작성일 : 10-02-02 13:32
[웰페어] 부모연대, 2010년에도 초심으로! 부모의 힘으로!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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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연대, 2010년에도 초심으로! 부모의 힘으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할 것”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지난해 6월 법인 출범을 기념하고 2010년 한해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다짐하고자 2010년 신년회 행사를 지난 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열었다. 부모연대는 전국 지부와 1만5,000여명의 장애인 부모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적장애·발달장애·뇌병변장애 등 중복·중증장애인의 교육권 및 지역사회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부모연대 윤종술 상임대표는 “발달장애인이 이제는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지원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제기하는 한해인 것 같다”며 “2010년도에는 이것을 보다 명확하게 정책적으로 법률적으로 완성해내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송주범 의원은 그동안 부모연대라는 단체를 잘 몰랐기 때문에 지원이 미흡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장애아동보육시설협의회(이하 장보협) 이남식 회장은 “처음 장보협을 운영할 때 장애어린이를 열심히 가르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장애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제도적·법적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부모연대가 장애인을 위한 많은 역할을 짊어져주셔서 감사하다.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 당사자들이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이하 특수교육법)을 이뤄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격려했다. 이어 “부모연대가 장애어린이에 대한 일관된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이뤄나가 우리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인천선인고등학교 김효송 특수교사는 “장애인 부모님들이 해야 할 일이 많다. 법을 만들어 놓으면 잘 시행될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법을 감시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장애학생이 졸업 이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진보신당 노희찬 대표는 “특수교육법이 시행됐지만 그림의 떡이다. 예산 및 인원 호가충 문제 등으로 특수교육법 제정 취지가 살지 못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요즘 ‘국격’을 높인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국격은 그 사회가 어떤 정신과 철학을 갖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며 “정치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다. 헌법에서 말하고 있는 권리를 동등하게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국회의원 및 정부 부처 장관 등의 축사 및 격려사가 있었으며, 부모선언문 낭독을 비롯해 고문 위촉식도 진행됐다. 부모연대 고문으로는 Dr. Clark(닥터 클락, 전 미국정신지체인연합 회장), Mr. Baldwin(미스터 볼드윈, BARC 지적장애인연합 대표), 이민종 변호사(법무법인 덕수)가 위촉됐다. Dr. Clark, Mr. Baldwin은 부모연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의 동향 파악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연수를 간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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